[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힐링캠프 정형돈1
힐링캠프 정형돈1
정형돈이 모든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고백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 이경규와 성유리의 아듀 방송으로 ‘힐링 감상회’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 중 ‘이경규의 고발일지’라는 코너에서 이경규에 대한 과거 ‘힐링캠프’ 출연자들의 폭로가 다시 한 번 전파를 탔다.

이 가운데 정형돈이 밝힌 ‘상상원정대’ 에피소드에서 당시 정형돈은 이경규에게 “자이언트 드롭은 못 타겠다”고 말했지만 이경규는 “나말고 PD한테 이야기해”라고 답했다.

정형돈의 말에 화가 난 이경규는 몸을 사리는 정형돈을 무시하며 진행을 이어갔고, 결국 정형돈은 ‘자이언트 드롭’을 탄 뒤 전립선이 파열됐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화장실을 갔는데 피가 계속 나도 경규 형이 내게 말을 걸어줘서 좋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1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형돈은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활동을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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