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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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위수령’ 발언으로 논란을 사고있는 황태순 정치평론가가 영구퇴출 요구를 받고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언론홍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황태순 발언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황당한 발언으로 시위에 참여한 대다수 시민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방송법과 방송심의규정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채널A’ 측에 황태순씨에 대한 즉각적인 영구퇴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정치평론가의 가면을 쓴 채 우리당과 우리당 주요 인사들에 대해 방송법 5, 6조와 방송심의규정 9조, 14조, 20조, 21조 등 방송의 공정성·공익성·객관성·명예훼손 금지·인권보호를 수시로 위반해가며 저질 막말을 일삼은 황태순씨의 행태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채널A’는 황태순씨에 대해 즉각 영구퇴출 조치를 취하고 시위대에게 테이져건을 사용해야 된다는 등의 수준이하의 발언을 내뱉는 패널 들의 출연금지 및 퇴출에 대한 스스로 자정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이에 상응하는 최대한의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이러한 편파·왜곡·저질 막말 발언의 패널을 출연시키고 그들의 발언을 여과 없이 방송으로 내보낸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책임 또한 무겁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채널A와 해당 프로그램, 황태순’씨를 즉각 제소할 것임을 밝히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철저하게 방송심의규정에 따라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14일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채널A ‘뉴스스테이션’에 출연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 관해 ‘위수령’ 발언을 해 논란을 야기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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