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현 정부가 전태일이 절규하던 70년대로 회귀 일침

[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문재인 대표가 노동운동가 전태일 45주기를 맞아 정부의 노동 개혁을 비판하고 나섰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청년 전태일의 피맺힌 절규가 아직 계속되고 있다. 비정규직 627만명은 2015년의 전태일”이라며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저임금 장시간 노동체제를 연장하고 비정규직을 더 늘리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또,“현 정부가 전태일이 절규하던 70년대로 회귀했다”고 강하게 일침했다.

이어 “정부와 새누리당이 밀어붙이는 ‘노동개악 5대법안’은 이 땅의 수많은 전태일을 양산하는 노동악법”이라고 규정하면서 노동시간 단축과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노동개혁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015년 11월 13일은 노동운동가 전태일이 분신을 해 노동운동의 불씨가 된지 45주기를 맞는 날이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스틸컷

문재인 대표, "현 정부가 전태일이 절규하던 70년대로 회귀"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