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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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과 정은지가 각자의 부모님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9일 방송된 KBS2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김열(이원근)과 강연두(정은지)가 박선영(최여진)과 김병재(최덕문)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열과 연두는 자신이 남매 지간이 될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열은 선영을, 연두는 병재를 찾아가 각자의 마음을 고백했던 것.

열은 선영에게 꽃다발을 안기며 “여자친구 어머니에게 이 정도는 기본이다. 나 강연두 남자친구다”고 포고했다. 반면 연두는 병재에게 열이 자신을 구해줬던 사실을 알리며 그를 칭찬했다. 연두는 “친구들이 부당한 일 당하면 항의도 해준다. 내가 앞뒤도 안 가리고 달려드는데, 열이 덕분에 스스로를 지키는 법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열은 이후 연두를 만나 “두 분 우리 관계 알았으니 연애를 한다거나 결혼을 한다는 얘기 안 할 거다”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연두는 혼란스러워 했다.

심란한 것은 선영과 병재도 마찬가지. 열과 연두를 칭찬하던 두 사람은 “이제 우리는 어떡하지”냐며 고민에 잠겼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발칙하게 고고’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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