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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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콩쿠르 실황 연주 음반이 동시에 발매되면서 이를 사기위한 팬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있다.

6일 강남구 신사동 풍월당에서 세계 최고로 권위있는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승한 조성진의 콩쿠르 실황 연주 음반이 전 세계 동시 발매 됐다.

이날 조성진의 음반을 사기위해 팬들은 오전 7시 30분부터 찾아오기 시작해 오전 9시를 넘어서부터는 번호표를 받아든 사람들의 행렬이 100명 넘게 ‘장사진’을 이루었다. 평소 정오에 문을 여는 풍월당은 조성진의 음반을 손꼽아 기다리는 한국 팬들을 위해 개장 시간을 오전 9시로 앞당겨 국내 음반판매점은 물론 세계 어느 곳보다도 먼저 이 음반의 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했다.

클래식 음반을 먼저 사기 위해 줄서기까지 하는 것은 유례없는 진풍경이었다. 조성진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유니버설뮤직 관계자 또한 “클래식 음반을 사기 위해 줄서기를 하는 경우는 처음봤다”며 “굉장히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음반사들은 “조성진의 이번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클래식 팬들의 저변확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YTN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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