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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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병지 아들이 학교폭력을 휘둘렀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김병지가 방송에서 한 발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김병지가 출연해 강호동과 얽힌 ‘싸움’ 루머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당시 방송에서 강호동은 “마산상고 씨름부와 마산공고 축구부가 유명했다”라며 말했며, 두 사람에 대한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언급했다. 이에 강호동은 김병지에게 “저는 기억이 잘 안 난다. 저한테 맞으셨냐”라고 물었고 김병지는 “저는 고등학교 때 맞고 다닌 적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축구로 모였으니까 잘하는 축구로 한 번 하자”라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6일 김병지 선수는 한 매체와 통화에서 “진실과 다른 주장이 이곳저곳으로 퍼져 안타깝다”며 “우리 아이가 부족한 점이 있지만 마치 우리 가족 전체가 패륜가족인 것처럼 퍼지고 있어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KBS2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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