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신민아
신민아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얼짱’에서 ‘몸꽝’으로 파격 변신한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신민아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김은지 극본/ 김형석 연출/ 몽작소 제작/이하 ‘오마비’)에서 학창시절 잘나갔던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오마비’ 1회부터 ‘몸꽝’으로 굴욕적인 흑역사를 쓰고 있는 변호사 강주은 역으로 등장, 신민아의 또 다른 매력 발산에 나선다.

이와 관련 ‘몸꽝’ 강주은으로 변신한 신민아가 빵빵하게 불어버린 몸매로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완벽한 ‘S라인’에서 오동통한 ‘O라인’으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볼 살이 한껏 오른 통통한 얼굴로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신민아의 모습이 오히려 사랑스러운 신민아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신민아의 ‘빵빵녀’ 변신 장면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한 레스토랑에서 촬영됐다. 이날은 신민아가 ‘오마비’ 촬영 시작 후 처음으로 ‘몸꽝’ 분장을 한 채 연기에 나섰던 상태. ‘몸꽝’ 연출을 위해 신민아는 본격적인 촬영 시작 전부터 도착, 3시간이 넘게 소요되는 특수 분장을 받아야 하는 고된 일정을 소화했다.

미리 신민아의 얼굴에 본을 떠 제작해 놓은 얼굴모양의 실리콘을 조심스럽게 붙여가며 디테일한 피부를 연출한데 이어, 실감나는 O자형 몸매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펼쳐졌던 것. 이후 신민아가 ‘빵빵녀’를 위해 제작된 맞춤 수트를 입고 촬영장에 도착하자, 스태프들은 “신민아는 어쩜 망가져도 귀엽네?”라고 탄성을 내질렀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신민아는 오랜 시간동안 강주은 캐릭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분장팀과 화기애애한 수다 삼매경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는가 하면, 분장으로 인해 무거운 몸으로 장시간 촬영을 진행하면서도 연신 화사한 미소를 지어내 스태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촬영을 마친 후 신민아는 “처음 해보는 특수 분장이라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의 연속이다”라며 “생각보다 힘든 과정이지만 많은 스태프분 들이 함께 고생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측은 “강주은 캐릭터를 위해 신민아씨가 매번 촬영 때마다 오랜 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분장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부담이 누구 보다 큰 상태지만, 현장에선 늘 밝은 표정으로 모든 현장 스태프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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