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비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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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비틀스(The Beatles)의 영국과 미국 싱글 차트 1위곡들을 모은 음반 ‘1’이 6일 더욱 업그레이드 된 사양으로 재발매 된다.

재발매되는 ‘1’는 ‘렛 잇 비(Let It Be)’, ‘예스터데이(Yesterday)’ 등 비틀스 명곡 총 27곡과 영상이 수록돼 있는 총 5개의 1CD, 1DVD, 1Blu-ray, 1CD+1DVD, 1CD+1Blu-ray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Strawberry Fields Forever’, ‘Free As A Bird’ 등 주요 영상 23편이 추가 수록돼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1+’는 총 2개 버전인 1CD+2DVD, 1CD+2Blu-ray로 공개된다.

지난 2000년 처음 발매된 음반 ‘1’에는 ‘러브 미 두(Love Me Do)’, ‘쉬 러브스 미(She Loves You)’ 등 초기 히트곡부터 ‘예스터데이(Yesterday)’, ‘렛 잇 비(Let It Be)’ 등 시대를 초월하는 명곡들까지 비틀스의 역사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27곡이 수록됐다. 음반은 2000년 11월 13일 발매와 더불어 전세계 35개국에서 음반차트 1위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3100만장 이상의 세일즈를 기록하며 1991년 1월 닐슨 사운드 스캔(Nielsen Sound Scan)이 집계를 시작한 이후 네 번째로, 2000년에서 2009년까지로 기간을 한정하면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재발매되는 ‘1’과 ‘1+’ 그리고 오는 12월 4일 발매되는 2LP 버전에서는 비틀스의 모든 정규 음반의 프로듀싱을 담당해 ‘제 5의 비틀’이라고도 불리는 전설적 프로듀서 조지 마틴(George Martin)의 아들이자 그래미 어워드 수상 프로듀서인 자일스 마틴(Giles Martin)이 유서 깊은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에서 새롭게 리마스터 작업을 한 버전이 실린다.

또 ‘1’의 DVD 또는 블루레이 버전에는 음반에 실린 27곡에 해당하는 오리지널 프로모션 비디오가 수록돼 많은 비틀스 마니아들의 사로잡을 예정. 1965년 8월 인기 TV 프로그램 ‘에드 설리번 쇼(Ed Sullivan Show)’에서 있었던 ‘예스터데이(Yesterday)’의 라이브 무대, 비틀스 멤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1968년도 애니메이션 영화 ‘옐로 서브마린(Yellow Submarine)’에서 추출한 ‘엘리노어 릭비(Eleanor Rigby)’ 영상, 1967년 전 세계 동시 방영된 TV 프로그램 ‘아워 월드(Our World)’에서 있었던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 라이브 영상 등이 그 내용이다. 모든 영상들은 최신 기술을 통해 화질과 음질이 모두 강화됐으며, 비틀스의 멤버인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와 링고 스타(Ringo Starr)의 코멘터리도 보너스로 수록됐다.

리미티드 에디션인 ‘1+’에는 기존 음반 ‘1’에 수록된 27곡의 음원과 각 곡에 해당하는 27편의 프로모션 비디오에 더해 23편의 프로모션 비디오가 추가로 수록된다. 추가 수록되는 23편의 영상은 1963년 촬영된 ‘트위스트 앤드 샤우트(Twist And Shout)’ 라이브 공연 영상, 비틀스의 사이키델릭한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스트로베리 필즈 포에버(Strawberry Fields Forever)’, 존 레논(John Lennon)이 유작으로 남긴 데모곡을 바탕으로 1995년 완성된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와 ‘리얼 러브(Real Love)’ 등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유니버설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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