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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첫 방송이 배우 이미연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6일 오후 7시 50분 tvN에서는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배우 이미연의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열었다.

88년 자료화면이 나오는 가운데, 이미연은 “가진 것은 없어도 마음만은 행복했던 1988년”이라며 “그때 슬립온 운동화를 가장 먼저 신었고, 청청 패션도 유행했다”고 소개했다.

당시 시대상과 히트했던 물건 등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코드 등을 설명한 이미연은 본인이 성석덕(혜리)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응답하라 1988’은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화제가 됐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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