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허경환, 개그 고문관의 탄생.. 생활관 웃음 비상경보!

[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진짜 사나이

개그맨 허경환이 해병대에 입소해 고문관으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해병대에 입소한 멤버들이 생활관에, 들어서 본격적인 해병대원으로서의 첫 생활기가 그려진다.

이날 소대장은 가장 먼저 해병대 정신 교육을 시작했다. 소대장은 멤버들에게 해병대를 소개하기 위해 해병대의 상징인 팔각모를 들어보였다.

소대장이 멤버들에게 팔각모의 정의를 묻자 허경환은 능청스럽게 “팔각정과 같은 것 아니겠느냐”고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나 소대장은 허경환에게 얼차려를 부여했다.

이후 소지품검사 시간에도 허경환의 웃음 폭탄이 터졌다. 허경환이 멤버들의 소지품 검사 도중 심기가 불편해져있는 소대장에게 “물티슈를 사용해도 되냐”고 질문한 것. 예상치 못한 순수한 질문에 생활관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음장처럼 차가워졌다고 전해진다.

허경환은 이후 “리액션을 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습관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며 개그맨과 군인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허경환이 딱딱한 해병대 생활 적응기는 8일 오후 6시 20분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