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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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게 해 비난을 받았던 아파트에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 ○○ 아파트 갑(甲)질’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글쓴이는 “약 두 달 전부터 부산 ○○ 아파트 지하 2층의 지하철 연결 통로에서 나이 많은 경비 할아버지들이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인사를 시작했다”며, “이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몇몇 주민들이 ‘다른 아파트는 출근 시간에 경비원이 서서 인사하는데, 왜 우리 아파트 경비원들은 인사하지 않느냐’는 지속적인 항의가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이런 일이 생긴 원인도 함께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일자 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6일 한 매체를 통해 “경비원들이 불친절하다는 민원이 있어 ‘인사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건의를 했을 뿐 인사를 강요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입주자회 측은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문을 게시하고 경비원 인사를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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