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김병지
김병지
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김병지 선수의 막내아들이 학교폭력의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아들의 동자승 체험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월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김병지의 아내 김수연 씨는 “아이들의 나쁜 습관을 고쳐주고 싶다”며 세 아들을 산속에 위치한 절로 보냈다.

산사 생활에 쉽게 적응한 첫째 김태백, 둘째 김산과 달리 어려움을 보이던 막내 김태산도 이내 또래 동자승들과 어울리며 밝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동자승들과 함께 어울리며 저녁 공양, 참선, 108배 등을 배운 뒤 절을 떠나며 “이제 편식하는 습관도 없애고 스스로 숙제도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6일 김병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를 할퀸 건 맞지만, 지나치게 확대해석되고 부풀려졌다”고 해명했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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