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아이유 챗셔
아이유 챗셔
아이유의 새 앨범 수록곡 ‘제제(ZeZe)’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제’가 수록된 앨범 ‘쳇셔(CHAT-SHIRE)’의 재킷 이미지가 재조명되고 있다.

5일 출판사 동녘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아이유가 재해석한 ‘제제’ 에 대해 반박했다.

동녘 측은 “표현의 자유도 대중들의 공감하에 이뤄지는 것이다. 제제에다가 망사스타킹을 신기고 핀업걸 자세라니. 핀업걸은 굉장히 상업적이고 성적인 요소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동녘 측이 지적한 망사스타킹과 핀업걸 자세는 아이유의 ‘챗셔’ 재킷 이미지를 가리키는 것이다. 앨범 재킷에는 눈을 감고 누운 아이유의 머리카락 위로 수록곡들을 상징하는 다양한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이 가운데 아이유의 얼굴 왼쪽에 위치한 꼬마 아이 그림이 눈길을 끈다. 제제로 추측되는 어린 남자아이는 망사스타킹을 신고 핀업걸 자세를 하고 누워있다.

동녘은 이에 대해 “창작과 해석의 자유는 있다. 그렇지만 학대로 인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다섯살 제제를 성적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이다”고 비판했다.

아이유는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챗셔-한 떨기 스물셋’ 쇼케이스에서 ‘제제’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로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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