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브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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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새 앨범 수록곡 ‘웜홀(Warm Hlo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는 5일 0시 새 앨범 ‘베이직(Basic)’의 발매와 함께 7개 차트 1위를 석권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수록곡 ‘웜홀’의 뮤직비디오가 추가로 공개됐다.

‘웜홀’ 뮤직비디오에는 바니걸로 변신한 네 멤버의 상큼하고 깜찍한 모습이 등장, 타이틀곡 ‘신세계’ 뮤비 속 모습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브아걸은 복고풍의 타이트한 의상과 토끼 귀 장식, 속눈썹이 돋보이는 아이 메이크업, 그리고 빈티지한 색감의 배경 등을 통해 완벽한 60, 70년대 시대적 배경을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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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뮤직비디오에서 네 멤버가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났다면 ‘웜홀’에서는 60, 70년대의 과거로 시간여행을 그려내며 두 뮤직비디오가 같은 테마의 연작임을 알려주고 있다.

‘웜홀’ 뮤직비디오 속에서 웜홀 통로를 통과할 때 입은 제아의 의상이나, 쇼파에 앉아 TV 속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에서의 의상들 등을 ‘신세계’ 뮤직비디오 속 의상과 동일하게 배치함으로서 두 작품을 연결시키고 있다.

또한, 가인이 들고 있는 벌레가 통과한 사과, 드럼 세탁기에 들어가는 제아, 나르샤 앞 빙글빙글 돌아가는 LP판, 믹서기 속 돌아가는 음료를 보고 어지러워하는 미료 등 ‘웜홀’을 표현하는 다양한 매개체들이 등장해 시각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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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홀’은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가인의 ‘애플(Apple)’ 등 장르와 세대를 넘는 히트곡에서 호흡을 맞춘 박근태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의 합작품으로 경쾌한 업비트에 재즈 선율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신나는 드럼 비트 위 얹혀진 브라스, 오르간, 기타와 브아걸의 유니크한 목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레트로풍의 업템포 펑크곡이 탄생했다.

미료는 지난 4일 컴백 기념으로 열린 ‘뮤직 토크’에서 “’웜홀’은 19금을 살짝 노리긴 했지만 무엇보다 뜨겁게 즐길 수 있는 노래다. 열렬한 사랑을 경쾌한 레트로 분위기로 표현했다”며 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브아걸의 ‘기본’, 즉 ‘베이직’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힌 이번 정규 6집 앨범은 ‘세상과 인류의 본질’로 그 의미를 확장해 인간이 느끼는 사랑, 슬픔 등의 감정을 과학적, 철학적 테마로 녹여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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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작사, 작곡가진에 이름을 올린 제아와 미료, 안무 및 스타일링에 참여한 가인과 나르샤 등 네 멤버의 적극적인 참여가 새 앨범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브아걸의 타이틀곡 ‘신세계’는 5일 정오 기준, 엠넷, 올레뮤직, 벅스,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7개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으며, ‘아이스크림의 시간’, ‘웜홀’ 등 전 수록곡들도 모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브아걸의 변함없는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2년 4개월 간의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브아걸은 이날 오후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세계’와 ‘웜홀’의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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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에이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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