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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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정부가 4일 정오(이하 현지시간)를 기점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2일 몰디브 군은 압둘라 야민 압둘 가윰 대통령 공관 인근에서 주차된 한 차량에 사제 폭탄이 발견되고 또, 한 섬에서는 무기고까지 발견했다. 이에 몰디브 법무장관 모하메드 아닐은 기자회견을 통해 “군과 경찰이 두 곳에서 무기와 폭발물을 발견했다”며 “이들 무기가 국가와 공공의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국가안보위원회가 국민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은 4일 정오를”모든 시민들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과거 9월 28일에는 압둘라 야민 대통령의 쾌속정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있다. 또, 야당 인사를 탄압한 뒤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예고됨에 따라 이를 저지하는 차원에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YTN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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