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브아걸
브아걸
브라운아이드걸스가 10년차 걸그룹으로서 소회를 전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정규 6집 앨범 ‘베이직(BASIC)’ 뮤직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브아걸은 타이틀곡 ‘신세계’와 ‘웜홀’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수록곡 ‘아이스크림의 시간’ 풀버전과 수록곡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들려줬다.

브아걸은 올해 데뷔 10년차를 맞이했다. 미료는 “앞으로도 ‘아 역시 브아걸’이란 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행보가 기대되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아는 “10년차라는 말이 우리끼리 잘 쓰지 않는 말이다. 저희는 항상 10년을 하자고 해서 온 게 아니라 네 명이 으샤으샤하면서 잘 왔다. 어떻게 하다보니 10년차가 됐다. 앞으로도 음악이 궁금해지는 그룹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됐음 좋겠다”고 밝혔다.

브아걸은 올해 해체설에 휩싸이는 등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2년 4개월만에 새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신세계’는 신세계로 가는 여정을 그린 노래다.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인트로, 브아걸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코러스, 컨템포러리 알앤비 스타일 베이스의 리드미컬함이 돋보이는 모타운 스타일의 곡이다. 보컬과 스트링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글리치 테크닉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브릿지 파트가 시공간의 왜곡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브아걸은 5일 0시 새 앨범 전곡을 공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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