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2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조원동 前 청와대 경제수석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조 전 수석은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술을 마신 상태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부근에서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택시기사는 사고에 대해서 “조 전 수석이 직접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는 도망치는 뺑소니를 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착하자 현장에 나타난 조 전 수석은 “내가 차주지만 내가 운전하지 않고 대리기사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술 냄새가 나는 조 전 수석에 대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조 전 수석은 경찰서로 옮겨져 조사를 받을 때도 끝까지 음주측정을 거부한 바 있다.
조 전 수석은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2시 40분쯤 풀려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라고 해서 풀어줬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누구라도 음주운전으로 현행범 체포가 되면 1차 조사를 마치고서 신원과 주거지가 확인되면 불구속 수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TEN COMMENTS, 안타깝네요.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 뉴스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뺑소니에 음주 측정 불응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2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조원동’이 올랐다.
2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조원동 前 청와대 경제수석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조 전 수석은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술을 마신 상태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부근에서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택시기사는 사고에 대해서 “조 전 수석이 직접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는 도망치는 뺑소니를 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착하자 현장에 나타난 조 전 수석은 “내가 차주지만 내가 운전하지 않고 대리기사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술 냄새가 나는 조 전 수석에 대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조 전 수석은 경찰서로 옮겨져 조사를 받을 때도 끝까지 음주측정을 거부한 바 있다.
조 전 수석은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2시 40분쯤 풀려나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라고 해서 풀어줬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누구라도 음주운전으로 현행범 체포가 되면 1차 조사를 마치고서 신원과 주거지가 확인되면 불구속 수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TEN COMMENTS, 안타깝네요.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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