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장희진
장희진
‘마을-아치아라의비밀’에서 장희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장희진은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미스테리 사건의 중심 축이다 보니 분량 대비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장희진의 행적을 다시 짚어보면 극의 이해도와 함께 범인에 대한 추리력을 더 높일 수 있다.

-장희진 제손으로 건넨 불륜사진 그리고 육탄전, 뭘 얻고자 했나?

극의 초반 장희진(김혜진)은 스스로 자신과 신은경(윤지숙)의 남편이 불륜사이임을 폭로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후 미술실을 찾아온 신은경과 피튀기는 육탄전을 벌임으로써 이 둘의 관계가 단순한 원한관계가 아님을 짐작케 했다. 현재 장희진이 시체로 발견된 상황이고, 살인범이 누군가에 대해 예외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의 시초가 된 이 사건에 대해 장희진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의도적으로 공개한 타임캡슐?

현재 타임캡슐에 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장희진은 테니스를 함께 치는 장소연(강주희)에게 타임캡슐에 대한 정보를 흘린바 있다. 극 중 신은경의 동생으로 나오는 장소연에게 굳이 이야기를 꺼낸 것에 대해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장소연은 타임캡슐 안에 든 ‘어떤내용’을 가지고 형부를 협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미심장한 “말말말”

장희진은 등장할 때마다 단서가 될 수 있을만한 의미심장한 말로 화제가 되고 있다. 기현에게 “따지고보면 저도 아치아라 사람이에요”,”당신 그 예쁜 계모는…쓰레기 중에 진짜 쓰레기라는 거”라는가 하면,극 중 여장을 한 남자로 나오는 아가씨에게는 “이런 모습 보면 당신 엄마는 어떤 마음일까요”라는 등 범상치 않은 말들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사연을 암시하는 듯 하며 매 회 궁금증을 더하게 한다.

-소름끼치는 3초의 임펙트

제일 마지막에 방송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7회에서 장희진은 소름끼치는 존재감을 선사했다.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임펙트 있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뇌리에서 계속 ‘살려주세요’를 되뇌이게 한다. 장희진이 마을에서 자신의 친 가족을 찾았다는 사실이 밝혀진 상황에서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살려달라고 하는 것인지, 그녀의 ‘엄마’는 누구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며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29일 오후 10시 8회 방송분을 앞두고 있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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