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칵스 이수륜
칵스 이수륜
그룹 아이콘이 개최한 세 번째 팬사인회에 2,000여팬이 운집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아이콘은 28일 서울 여의도 IFC몰 노스 아트리움에서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데뷔 하프앨범 발매를 기념해 아이콘이 17일 서울 명밴드 칵스(THE KOXX)의 기타리스트 이수륜이 연주곡 ‘모노-011(MONO-011)’을 29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다.

이번 디지털 싱글은 이수륜이 즉흥적으로 연주한 그 순간의 느낌을 살린 곡으로, 아무런 편집과정 없이 21분이라는 시간 동안의 연주를 담아냈다. 제목 또한 녹음된 트랙 넘버인 ‘MONO-011’을 그대로 사용해 그 의미를 부각시켰다.

타인의 어두운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야릇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이 곡은 마치 가장 내밀한 부분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은밀하게 파고드는 듯한 기타 연주가 인상적이다.

밴드 칵스의 기타리스트 이수륜은 칵스 앨범의 거의 모든 곡에 작곡으로 참여해 자신의 음악적 세계관을 피력해 왔으며, 칵스의 휴지기 동안 솔로 혹은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며 팀과는 사뭇 다른 감성의 개성 있는 창작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수륜이 속한 밴드 칵스 또한 오는 11월 초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공식 SNS를 통해 뮤직비디오와 프로필 촬영 현장을 전하는 등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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