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엔플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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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이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찾아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엔플라잉은 2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을 찾아 어쿠스틱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엔플라잉이 ‘론리(Lonely)’ 발매를 맞아 준비한 음악 배달 이벤트 ‘찾아가요’의 일환으로, 엔플라잉은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연습실을 방문해 신곡 ‘론리’를 포함한 네 곡을 즉석에서 공연했다.

깜짝 공연을 마친 엔플라잉은 12월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단원들과 준비해 간 다과를 함께 먹으며 음악적으로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들은 각자 오케스트라와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서로의 악기를 소개하고 연주해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2006년 하트하트재단에서 창단한 발달장애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지금까지 국내외 400여 회 이상의 연주를 통하여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다. 이들과 만난 엔플라잉은 “음악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저희도 열심히 해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음악을 즐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엔플라잉은 22일 슬로우 템포의 이별 노래 ‘론리’로 컴백해 헤어진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론리’ 활동과 함께 사연을 접수 받아 직접 찾아가는 라이브 이벤트 ‘찾아가요’를 진행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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