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송곳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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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이 자신을 빨갱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한마디로 제압했다.
2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송곳’에서는 구고신(안내상)이 근로 시간 중 쓰레기차에서 추락한 청소부 홍 씨가 산재 보험 신청을 받을 수 게 도와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고신은 청소부에게 산재 보험을 신청하기 위해선 증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소부는 증인을 찾기 위해 나섰지만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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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구고신은 홍 씨의 회사로 찾아가 그들의 동료들에게 “근무 중 사고를 당한 것 아시죠. 산재 처리를 하려면 증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를 본 홍 씨의 동료는 “당신 빨갱이지”라며 적대감을 표출했다. 그는 고신에게 “너 오늘 잘 만났다. 월남에서 빨갱이 잡던 사람이다”라며 고신을 죽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구고신은 “딱 보니까 총 맞은 전우 버리고 도망 잘 가게 생겼다. 같이 일하다 다친 동료 지킬 깡도 없는 인간이 사람 죽일 깡이 잘도 있겠다”고 말했고, 그에게 적대감을 표했던 남자는 입을 다물었다.

‘송곳’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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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필 기자 yoon@
사진. JTBC ‘송곳’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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