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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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동안 늙지 않는 소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5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소년 마리오라는 이름으로 19년 동안 10대 소년의 모습이었던 마리오 보스코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996년 미국, 영화 ‘불릿’에 출연한 한 소년은 이후 영화 ‘스튜디오 54′, ‘래프 킬러 래프’까지 변하지 않는 모습의 10대 소년으로 등장했다.

그의 이름은 마라오 보스코. 1973년에 태어난 중년의 남자로 147cm. 그는 시간이 멈춘 듯, 몸무게와 키 목소리까지 그대로였다.

영화배우를 꿈꿨던 평범한 소년은 어느 순간 성장이 멈추고, 범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이라는 질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진단 받는다. 외적 성장이 멈춘 마리오는 수많은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치료법을 찾을 수 없었다.

성인이 됐음에도 10대 소년의 몸을 가진 마리오는 배우의 꿈을 이루지 못해 좌절, 자살을 결심했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순간 마리오는 영화 ‘불릿’에서 14세 역할의 배우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10대 소년 역에 도전했다. 10대 배우에 비해 깊은 연기를 할 수 있는 그는 ‘블릿’을 통해 데뷔했고, 이후 그는 19년간 수많은 영화에서 소년을 연기할 수 있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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