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151025_-_JTBC_송곳_지금까지_이런_드라마는_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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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가슴을 깊숙이 찔렀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송곳’은 2.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숙이 파고들며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4일 방송된 ‘송곳’ 1회에서는 원작의 묘미를 그대로 살려낸 촌철살인의 대사와 김석윤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신선한 연출, 이남규 작가의 재치 넘치는 유머러스함이 더해져 드라마 ‘송곳’만의 완벽한 조합을 탄생시켰다. 이에 첫 방송부터 명장면, 명대사가 쉴 틈 없이 쏟아졌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푸르미마트’의 부장 정민철(김희원)에게 판매직 전원을 해고하라는 지시를 받은 이수인(지현우)의 과거와 현재를 중심으로 펼쳐졌던 이야기는 갑의 횡포에 흔들리는 을의 애환을 아주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는 평. 하지만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가는 부진노동상담소의 소장 구고신(안내상)의 뚝심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분명 하나쯤은 뚫고 나온다. 다음 한 발이 절벽일지도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도 기어이 한 발을 내딛고 마는 그런 송곳 같은 인간이”라는 안내상의 대사로 끝난 엔딩은 ‘송곳 같은 인간’이 즉 지현우임을 예상케 하며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전개를 펼쳐나갈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24일 방송에서는 부당해고 지시를 거절하고 괴로워하던 이수인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앞으로 ‘푸르미마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강렬히 사로잡은 JTBC 특별기획 ‘송곳’ 2회는 25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JTBC ‘송곳’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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