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그녀는 예뻤다 10회' 인물들 비밀 하나씩 벗겨지며 시청자 사로잡았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가 중심인물들을 둘러싼 비밀이 하나씩 베일을 벗으며 한 순간도 눈을 돌릴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1일(수)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10회에서는 하리(고준희)가 그동안 성준(박서준)을 만나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혜진(황정음)이 그래도 하리를 기다려 주겠다고 신혁(최시원)에게 말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애잔하게 만들었다. 또한 혜진에게 “나 김혜진 씨가 신경 쓰여요”라고 진심을 고백하는 성준의 모습이 그려지며 ‘양파커플’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될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또 신혁은 “나도 짹슨한테 신경 쓰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혜진의 ‘소원 들어주기’ 맹세 파일을 재생한 후 마지막 부탁이라며 혜진을 포옹했다. 하리의 정체를 알게 된 성준의 서늘한 표정에서 10회가 마무리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더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열연과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하는 스토리,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을 앞세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연일 뜨거운 화제와 시청률 상승으로 단순한 화제를 넘어선 올해 최고의 드라마임을 당당히 입증하고 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오늘(22일) 밤 10시에 11회가 방송된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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