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1년의 과정을 내밀하게 기록해낸 ‘나쁜 나라’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 1주년을 앞두고 오는 10월 23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국회시사회를 개최한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전국민이 함께 했던 뜨거웠던 지난 1년의 기록을 담아내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큐멘터리 ‘나쁜 나라’ 응원행렬에 국회의원들이 동참, ‘국회가 제정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1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국회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시선을 모은다.
김광진, 김현, 김현미, 박남춘, 배재정, 서영교, 송호창, 신경민, 신기남, 오영식, 오제세, 우원식, 유성엽, 유승희, 유은혜, 윤후덕, 이목희, 이미경, 이찬열, 이춘석, 임수경, 전정희, 전해철, 정진후, 정청래, 정호준, 조정식, 천정배, 최원식, 추미애, 홍종학, 황주홍 등 새정치민주연합 30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도합 32명 국회의원들의 공동주최, ‘사단법인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이하 416가족협의회), ‘4월16일의약속 국민연대’ (이하 4.16연대)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회시사회는 국회의원들이 제정한 ‘세월호 특별법’의 현재 상황을 확인하고, 다시금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날 국회시사회 현장에는 ‘나쁜 나라’ 국회시사회 공동주최 의원들은 물론, 책임연출을 맡은 김진열 감독, ‘416가족협의회’ 소속 세월호 참사 유가족, 그리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향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4.16연대’가 모두 참석하여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들이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본 시사회는 일반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공개된다.
문소리가 내레이션에 참여한 ‘나쁜 나라’는 10월 29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시네마달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