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로 꼽히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이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을 거둔 가운데, 조성진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조성진은 지난 2013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한 ‘세간의 천재’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하며 “솔직히 천재의 정의가 뭔지 모르겠고, 천재라고 대가가 되는 것 같지도 않다”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조성진은 “다만 남보다 곡을 빨리 배우고 손가락 테크닉의 어려움을 못 느낀다. 같은 곡을 수십 번씩 연주하는 것보단 악보를 들여다보고 연구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성진은 “곡에 대해 남과는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기도 한다”면서 “음악적인 머리가 비상한 건 아니지만 생각을 열어놓는 편이다”라고 자신의 음악관에 대해 밝혔다.
조성진은 18~20일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10명 중 제일 먼저 무대에 올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줬음에도 경연자 중 가장 이성적이고 안정적으로 연주했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927년 창설돼 5년 주기로 개최되는 쇼팽 콩쿠르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우승을 이룬 조성진은 상금 3만유로(약 3,856만원)와 금메달,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 상금 3,000유로(약 385만원)와 함께 전 세계 각지에서의 연주 기회도 얻게 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조성진 페이스북
조성진은 지난 2013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한 ‘세간의 천재’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하며 “솔직히 천재의 정의가 뭔지 모르겠고, 천재라고 대가가 되는 것 같지도 않다”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조성진은 “다만 남보다 곡을 빨리 배우고 손가락 테크닉의 어려움을 못 느낀다. 같은 곡을 수십 번씩 연주하는 것보단 악보를 들여다보고 연구하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성진은 “곡에 대해 남과는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기도 한다”면서 “음악적인 머리가 비상한 건 아니지만 생각을 열어놓는 편이다”라고 자신의 음악관에 대해 밝혔다.
조성진은 18~20일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서 10명 중 제일 먼저 무대에 올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줬음에도 경연자 중 가장 이성적이고 안정적으로 연주했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927년 창설돼 5년 주기로 개최되는 쇼팽 콩쿠르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우승을 이룬 조성진은 상금 3만유로(약 3,856만원)와 금메달,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 상금 3,000유로(약 385만원)와 함께 전 세계 각지에서의 연주 기회도 얻게 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조성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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