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풍선껌
풍선껌
‘풍선껌’ 이동욱과 이종혁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일촉즉발 신경전’을 펼쳤다.

이동욱과 이종혁은 오는 26일 첫 방송될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각각 흠 잡을 데 없는 외모와 실력을 소유한 한의사 박리환 역과 최연소 라디오국 본부장이자 완벽주의 워커홀릭 강석준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김행아 역의 정려원을 사이에 두고 이동욱은 ‘남사친’으로, 이종혁은 2년 동안 비밀연애를 하다 헤어진 ‘전남친’으로서 묘한 관계를 그려나가며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동욱과 이종혁이 불꽃 튀는 눈빛을 주고받는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동욱이 이종혁 앞을 가로막고 서서 분노 서린 시선을 쏘고 있는가 하면, 이종혁은 단호한 표정과 강렬한 눈빛으로 응수하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띠고 있다.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냉랭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남사친’ 이동욱과 ‘전남친’ 이종혁이 어떤 갈등의 불씨를 지필지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동욱과 이종혁이 날선 대립각을 세운 장면은 지난 5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됐다. 이날은 아파트 입구부터 아파트 엘리베이터까지 이어지는 긴 동선 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촬영 시간이 길어졌던 상황. 이동욱과 이종혁은 오후 10시부터 시작해 다음날 자정을 훌쩍 넘어서까지 계속된 촬영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마다 끊김 없는 감정 표현과 함께 싸늘한 기류를 리얼하게 살려냈다. 두 배우의 폭발적인 눈빛 열연에 주변 스태프들이 숨죽이며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과 이종혁은 카메라 밖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남남 케미’를 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이 대기 시간이면 나란히 붙어 앉아 서로 웃긴 사진을 보여주거나 핸드폰으로 유머 동영상을 검색해 감상하는 등 끊임없이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공통 관심사인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로 긴 대화를 이어가면서 의형제 못지않은 돈독함을 날로 더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이종혁은 극중에서 미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면서 갈등을 겪게 될 것”이라며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남자가 한 여자를 두고 펼치는 신경전 또한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풍선껌’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화앤담픽처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