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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의 하루 수입이 공개돼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녀와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의 ‘공개 디스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절친’으로 알려진 두 팝스타의 관계는 지난 2014년부터 삐그덕대기 시작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4년 9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발표한 당시 신곡 ‘Bad Blood’에 관한 일화를 소개했다. 스위프트는 당시 “친구인지 적인지 혼란스러웠지만, 그녀의 악행으로 적이라는 것을 깨달은 어떤 여자 가수”에 대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그녀의 인터뷰가 공개된 다음 날, 케이티 페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양의 탈을 쓴 레지나 조지를 조심해”라는 문구를 남겼다. ‘레지나 조지’는 헐리우드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 레이첼 맥아담스가 연기했던, 이른바 ‘여왕벌’, 학교를 지배하고 모든 것을 자기 손아귀에서 컨트롤하려는 ‘앙칼진 여자’의 전형적인 캐릭터다.
케이티 페리의 남자친구였던 DJ 디플로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누가 스위프트한테 엉덩이 좀 만들라고 해봐”라는 글을 올려 스위프트와 페리의 관계가 완전히 끝장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을 부추겼다.
이후 케이티 페리의 곡 중 하나인 ‘쉬 이즈 소 크리피(그녀는 정말 소름끼쳐)’가 테일러 스위프트를 겨냥한 곡이라는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았고, 테일러 스위프트 또한 자신의 싱글 ‘Bad Blood’ 비디오에 셀레나 고메즈, 제시카 알바 등 초호화 출연진을 등장시키며 싱글 성공에 힘을 쏟아부었다.
‘공개 디스전’으로 알려진 이 사건이 실제 테일러 스위프트와 케이티 페리가 서로를 겨냥한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국내외 수많은 팝팬들은 이들의 관계 악화가 디스전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