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정재영 박보영 주연의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가 11월 25일로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

2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갓 사회에 입성한 사고뭉치 수습사원 ‘도라희’ 박보영과 폭발하기 직전의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 정재영의 상극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첫 번째 메인 포스터는 “수습사원도 사표를 써야 하나요?”라는 카피와 함께 멘붕 직전인 도라희 박보영의 모습이 리얼하게 담겨 있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니 생각, 니 주장, 니 느낌, 다 필요 없어!!!”라는 말과 함께 위에서 무언가를 끊임없이 지시하는 하재관과 이에 영혼까지 다 털린 도라희의 수직관계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메인 포스터는 N극과 S극처럼 가까울 수 없고,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위 아래 확실한 이들의 조합으로 격한 공감을 이끈다.

두 번째 메인 포스터는 곧 터질 것 같은 표정으로 시종일관 소리 지르는 상사 하재관과 이에 시끄럽다는 듯 귀를 막고 있는 신입 도라희의 모습을 통해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호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털려본 사람은 다 안다”는 카피와 함께 대조를 이루는 이들의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본 사회생활의 애환을 담아내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영화는 류승룡-배수지 주연의 ‘도리화가’와 같은 날 개봉, 그 대결구도에도 이목이 쏠린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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