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원빈
원빈
배우 원빈이 영화 ‘신과 함께’를 최종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원빈에 대한 방송인 박지윤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과 함께’ 제작자 리얼라이즈픽쳐스 관계자에 따르면 원빈은 이미 오래 전에 ‘신과 함께’ 출연을 고사했다고 밝혀지며 그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지난해 5월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 예능 심판자 코너에서는 연기 휴업 중인 톱스타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윤은 “영화 ‘아저씨’ 이후 김새론 씨가 14건의 작품에 출연한 반면 원빈 씨는 0건이다”라며 “원빈 씨는 영화 ‘아저씨’ 이후 다음 작품이 ‘할아버지’가 아니냐는 우려가 생긴다”고 말해 웃음 자아냈다.

이에 허지웅은 “‘아저씨’의 성공으로 차기작을 고르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본인도 압박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보통 배우들이 큰 영화 하나가 잘 되고 나면 노 개런티로 작품성 있는 영화에 출연해 영화제 가서 얼굴을 알리고 몸값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신과 함께’의 캐스팅 물망에 올랐던 김우빈 역시 출연을 고사한 가운데, 하정우가 ‘신과 함께’ 탑승을 최종 확정해 영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정우가 맡은 역은 저승사자 강림으로, 강림은 3인의 저승사자 중 1명이다.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는 주인공이 죽은 뒤 저승에서 49일간 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다. ‘미스터 고’, ‘미녀는 괴로워’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JTBC ‘썰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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