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샤오미 캐리어
샤오미 캐리어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샤오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파격적인 가격의 1인용 전동스쿠터와 초고화질(UHD) TV를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샤오미는 중국 베이징에서 행사를 열고 4K UHD TV ‘미TV 3’와 전동스쿠터 ‘나인봇 미니’ 등을 공개하고 다음달 3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샤오미는 60인치 4K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3세대 ‘미TV’를 발표했다. 가격은 4,999위안(한화 약 88만원)으로 책정됐다. 3세대 미TV는 LG 트루 4K급 패널을 탑재해 고화질을 뽐내며, 4개의 서브우퍼를 내장해 깨끗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두께도 11.6밀리미터로 얇으며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타 제품들에 뒤지지 않는다. 앞으로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샤오미는 1인용 전동 스쿠터인 세그웨이 ‘나인봇 미니’를 1,999위안(한화 약 35만원)이라는 파격적 가격으로 발표했다. 나인봇 미니는 기존 세그웨이보다 작은 크기는 물론 가격도 기존 수백, 수천만 원에 비해 크게 저렴해진 편이다. 나인봇 미니는 중심대를 손이 아닌 무릎 사이에 끼고 타는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이 제품은 한 번의 충전으로 22km까지 주행가능하며 무게는 12.8kg이다.

이와 함께 샤오미는 고성능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한 여행용 캐리어를 299위안(한화 약 5만 3,000원)에 발표했다. 하지만 당초의 예상과 달리 새 스마트폰 ‘미5’를 공개되지 않았다. 이 세 가지 신제품은 다음달 3일 샤오미 홈페이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는 “샤오미는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의 제품을 만들겠다. 이에 모든 사람이 기술발전의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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