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조혜정
조혜정
조혜정이 ‘상상 고양이’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화제인 가운데, 과거 조혜정이 아빠 조재현을 떠올리며 눈물흘린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조혜정은 아버지 조재현과 함께 가연사를 방문했다.

절에 들어선 조재현은 “나를 위해 소원을 빌어달라”며 108배를 하자고 제안했고, 조혜정은 “아빠가 만드시는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다”며 기꺼이 108배를 했다.

중간에 빠져나간 조재현과 달리 108배를 끝까지 한 조혜정은 갑자기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혜정은 “아빠를 위해서 뭘 생각한 적 없는데 진심을 다해서 천천히 했다. 뿌듯했다”면서 “절하면서 느낀 게 (절하는 것이) 나한테 집중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몇 번 울컥하는 순간이 있었다. 이를 악물고 안 울려고 했는데 끝나니까 긴장이 풀려서 눈물이 났다”며 눈물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조혜정은 11월 말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상상고양이’의 여주인공오나우 역으로 캐스팅됐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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