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갑질-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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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1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스와로브스키’가 올랐다.

# 스와로브스키, ‘고객 갑질 논란’에 법적 조치 검토

스와로브스키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고객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경우 회사차원에서 대응하겠다”며 “법적 조치를 위해 현재 법무법인과 함께 모든 사실관계에 관해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당시 무릎을 꿇고 고객의 훈계를 들은 해당 점원들의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보도자료의 내용으로 볼 때 일단 스와로브스키는 고객이 먼저 법적대응을 하지 않는 한,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는 방침으로 보인다.

해당 점원들은 지난 17일부터 휴가를 냈으며 앞으로 일주일 정도 출근하지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와로브스키 측은 “해당 점원들이 현재 많은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16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스와로브스키 매장에서는 여성고객이 무상수리 요구에 대한 응대에 불만을 품어, 무릎을 꿇은 여성 점원 두명을 향해 훈계조로 다그치는 일이 일어나 논란이 일었다.

TEN COMMENTS, 과연 이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 될까요.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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