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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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가 전인화의 도움으로 ‘청년 건축가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지난 18일(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14회에서 사월(백진희)은 기차역에서 우연히 만난 ‘해더 신’을 자신이 찾던 세계적인 건축가 ‘마봉녀’로 착각, ‘해더 신’에게 자문을 구하기 위해 혹독한 수업을 받는다. 사월은 수많은 질책과 혹독한 수업에도 꿋꿋이 ‘해더 신’의 과제를 수행하며 서서히 건축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도서관의 화장실과 식당이 어디에 위치하고, 개수가 몇 개인지 등 도서관에 관련된 모든 디테일을 파악 하며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찬빈(윤현민)에게서 ‘마봉녀’는 스페인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사월은 ‘해더 신’을 찾아가 “나랑 왜 만난 거예요? 날 갖고 논거예요? ” 라고 소리 지르며 허탈감과 좌절감에 눈물 흘린다.
결국 ‘마봉녀’의 자문을 얻지 못한 사월은 간절히 원했던 프로젝트 참여에서 제외된다. 사월은 고개숙여 프로젝트 미션을 수행 못한 점에 사과한 후 자기 나름대로 생각한 도서관 건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소를 말한다. 사월이 찾은 해답은 바로 ‘햇빛’ ‘바람’ ‘공기’

하지만 추상적인 답변에 모든 팀원들은 사월의 의견을 비웃는다. 그때 갑자기 한 노파가 등장, 자신을 ‘마리아 마다네즈’라고 소개하자 회의실에 있던 사람들은 충격에 빠진다. 노파는 사월을 바라보며 “금사월씨가 자문을 원해서 비행기표까지 바꾸면서 참석했는데, 이미 저사람은 모든 답을 알고 있네요”라고 전하며 사월은 프로젝트에 당당히 참여하게 된다.

이 후 득예가 사월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리아 마다네즈’와 미리 만나, 뒤에서 조력해준 사실이 밝혀진다.

한편 홍도(오월 송하윤) 는 우연히 CCTV화면에서 어렸을적 금빛보육원이 붕괴되던 날 혜상이 원장실 문을 쇠철사로 칭칭 감고 있는 모습을 발견, 과거를 회상하며 갑자기 눈물이 터지고 충격으로 온몸이 떨린다. 홍도는 혜상이 원장아빠를 죽인 사실에 분노하고 혜상을 본격적으로 찾아 나선다.

혜상 또한 홍도가 오월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큰 충격에 빠진다. 혜상은 민호(박상원)가 사월의 친아빠라는 진실을 알고있는 오월이 나타나자 제정신이 아닌 듯 불안에 떤다.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 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드라마로 토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내 딸 금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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