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5 FIFA U-17 월드컵에 나선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 이승우(바르셀로나)를 집중 조명했다.
19일(한국시간) FIFA 공식 홈페이지에 ‘태극전사들을 위한 이승우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이승우에 대해 집중조명하는 글이 게재 돼 이목을 끈다.
FIFA는 이승우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태국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8강전에서 보여준 이승우의 맹활약을 예로 들었다.
FIFA는 “이승우가 최근에 보여준 가장 뛰어난 활약은 지난해 2014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십 8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터뜨린 골”이라면서 “뛰어난 드리블에 이은 부드러운 마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 또한 자랑스러워했을 엄청난 득점이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인 라 마시아에 들어간 이후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에 눈을 떼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당시 경기에서 이승우는 일본과의 8강전에서 중앙선을 넘지 않은 곳부터 볼을 잡아 골대까지 단독 드리블한 뒤 득점에 성공하며 일본 수비진을 압도 한바 있다.
한편 이승우는 지난 18일 치러진 우승 후보 브라질과의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선발로 나서 공격을 이끌며 1대0 승리에 기여를 했다. 그는 “우리는 팀으로서 경기를 아주 잘했다”면서 “선수 모두가 하나가 돼 열심히 싸웠고 좋은 결과를 따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의 첫 번째 목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출발이 좋다”면서 “우리 팀이 해낼 수 있는 최고의 성적을 내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