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이열음 통합 (1)
이열음 통합 (1)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에서 이열음 다리의 붉은 반점이 장희진, 박은석과의 연결고리인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은다.

지난 15일 방송된 ‘마을’에서는 2회 엔딩의 비밀이 밝혀졌다. 비 오는 날 가영(이열음)을 차에 태우고, 허벅지에 손을 올린 인물이 건우(박은석)였던 것. 그리고 그러한 행동의 이유는 가영의 다리에 있는 붉은 점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가영은 엄마와 ‘광녀클럽’ 친구들 이외는 모르는 다리의 붉은 점 비밀을 알고 있던 건우를 의심했고 계속되는 추리 끝에 김혜진(장희진)이 그에게 말했음을 짐작했다. 가영의 계속되는 물음에 건우는 굳은 얼굴로 아무런 답을 하지 못했고, 그런 건우를 바라보던 가영은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소녀다운 순수함과 진지함이 감도는 표정으로 건우를 보며 “혜진쌤 사랑했어요?”라는 물음에 건우는 아무런 답을 하지 못했다. 이처럼 가영의 다리에 있는 붉은 점이 혜진과 건우의 관계는 물론 혜진의 죽음과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

‘마을’은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극의 흐름과 중간 중간 드러나는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미스터리 장르물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이열음이 맡은 가영이 유나(안서현)와 함께 혜진의 죽음을 파헤쳐 나가면서 극에 재미를 더하며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중이다.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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