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한영애
한영애
‘소리의 마녀’ 한영애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오디토리움에서 40주년 콘서트 ‘꿈 인(IN) 꿈’을 성황리에 마치고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공연기획사 엔라이브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한영애 40주년 콘서트 ‘꿈 IN 꿈’의 현장 사진은 모두 8장. 몽환적인 무대와 조명 속에서 다양한 의상과 소품으로 한 곡 한 곡 색을 입혀 노래하는 한영애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공연에서 한영애는 40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음악과 함께 천천히 되짚어 내려오는 구성과 연출로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감동을 전했다. 연극 시절 당시 모습과 솔로 1집에 담긴 ‘여울목’과 ‘상사꽃’을 부르며 추억에 잠겼다.

또한 ‘바라본다’, ‘누구없소’, ‘코뿔소’ 등의 히트곡 메들리와 함께 이날 콘서트에서는 과거 해바라기 시절 이정선과 나눴던 대화들이 공개됐으며, 그의 음악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신촌블루스 엄인호와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음악관계자는 “한영애의 40주년 콘서트 ‘꿈 인(IN) 꿈’은 ‘소리의 마녀’다운 소통과 감정이입이라는 마법이 작용한 시간이었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엔라이브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