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모뉴엘
모뉴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모뉴엘’이 올랐다.

# ‘3조원대 대출 사기’ 박홍석 모뉴엘 대표, 징역 23년 선고

3조원대 사기 대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홍석 모뉴엘 대표가 1심 법원에서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김동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에게 징역 23년과 벌금 1억원, 추징금 362억원 등을 선고했다.

박 대표 등은 2007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저가 홈시어터 컴퓨터(HTPC)의 가격을 고가인 것처럼 부풀려 허위 수출하고 수출대금 채권을 금융기관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시중은행 10곳으로부터 약 3조 4,000억원을 불법 대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허위 명세서와 가짜 신용장 등 조작된 서류로 수출채권을 발행해 국내 금융사에 할인 판매했고, 판매한 수출채권의 만기가 돌아오면 또다시 허위로 매출을 꾸며 채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돌려막기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국내 은행에서 대출받은 361억여원의 재산을 홍콩의 페이퍼컴퍼니 계좌를 통해 해외로 빼돌린 혐의도 있으며, 해외 페이퍼컴퍼니 계좌 등을 이용해 약 2조 8,000억원을 입·출금 하면서 외환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TEN COMMENTS, 금액이 엄청나군요.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모뉴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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