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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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오늘(16일) 한국시리즈(KS)를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의 자체 홍백전 일정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오후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 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한국시리즈를 앞둔 연습의 일환으로 자체 홍백전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이날 도박설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구단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혐의가 확인이 안됐기 때문에 검찰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한 매체는 “삼성의 주축 투수 3명이 시즌이 끝난 뒤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원 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들은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 폭력배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린 후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는 방법을 이용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수 억원을 잃고 국내로 돌아온 뒤 모두 갚았으며 다른 한 명은 돈을 일부 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검찰은 최근 해외 원정도박 기업인과 도박을 알선한 조직 폭력배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원정도박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5연패를 달리며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같은 상황에 삼성라이온즈 측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삼성 라이온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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