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휴면계좌통합조회’가 올랐다.
# 휴면계좌통합조회, 안 찾아간 돈 7390억원…조회 방법은?
휴면계좌통합조회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보험상품 환급금 미지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 보험사의 환급금 미지급 건수는 16만 2,811건에 이르며 액수는 약 7,39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7,390억원인 보험금 미지급액은 업종별로, 생명보험사가 5,610억원, 손해보험사가 1,780억원으로 밝혀졌다. 생명보험에서는 삼성생명(1,484억원), 손해보험에서는 삼성화재(644억원)가 가장 많았다.
보험금 미지급액은 인터넷을 통해 간단히 조회 가능하다.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조회하면 된다. 보험금 미지급액은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 가능하다.
2년이 지나면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쓰이지만 이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