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삼성라이온즈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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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가 포착됐다.

15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원정도박을 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 착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원 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수억원을 잃고, 다른 한 명은 돈을 일부 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TV조선은 해당 선수들이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 폭력배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린 뒤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는 방법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현재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한 선수는 마카오에 간 사실을 인정했으며, 나머지는 혐의를 부인하거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구단 측은 “여러 루트로 사실 관계를 알아보고 있다”며 “지금은 확실하게 아는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TV 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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