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동상이몽_-_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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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매일 행방불명되는 딸 때문에 걱정이라는 엄마가 출연했다.

그간의 동상이몽은 메이크업, 쇼핑 중독과 같이 10대들의 보편적인 고민을 다뤄왔으나, 이번 방송에서는, ‘가출 청소년’이라는 보다 심각한 내용을 소재로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6세 여중생은 잠시 집밖으로 나갔다하면 며칠째 소식없이 귀가하지 않아 연예인 패널들의 걱정을 끼치게 했다.

다소 심각한 고민임에도 패널들의 진심어린 조언과 유쾌한 대화들이 어우러져 출연자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속내를 고백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연 학생은 “방송을 통해 본인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반성하게 되었고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다”라며 엄마를 감싸 안아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출연자들의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자 김구라 서장훈은 “청소년 선도 프로다”, “문제 해결능략 업그레이드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동상이몽은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어 매회 출연자들의 진심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순항 중이다.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행방불명 딸”편을 통해 우리의 부모, 우리의 자식들을 떠올리며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회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SBS ‘동상이몽’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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