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신은경 장희진과 6시간 동안 싸우고 3일간 몸살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신은경과 장희진이 무려 6시간 동안 몸싸움 신을 찍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6일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용석 감독과 배우 문근영, 육성재,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이 참석했다.

이날 장희진은 “신은경에게 맞는 신을 찍은 날은 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졌다”며 “연기에 몰입하다보니 서로 다친 곳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은경은 “장희진에게 너무 미안했던 것이, 대본에 ‘연속으로 리드미컬하게 때린다’는 지문이 있었다. 그런데 너무 몰입한 나머지 때리다가 핸드백이 날아갔다”며 “순간 장희진을 보는데 장희진의 멍한 표정을 봤다. 너무 미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신을 6시간 동안 찍었다. 찍고 몸살이 나서 3일동안 앓았다”고 고백했다.

온주완은 “현장에 신은경 액션 감독님이 있었다”며 “꼭 이렇게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리얼하게 찍은 장면이었다”고 덧붙여 신은경과 장희진의 몸싸움 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평화로움이 깨진 마을 아치아라에서 시체 진상조사와 함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내용으로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마을' 신은경, "장희진과 6시간 동안 싸우고 3일간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