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꽃잠프로젝트
꽃잠프로젝트
어쿠스틱 듀오 꽃잠프로젝트가 6일 첫 정규앨범 ‘룩 인사이드(Look Inside)’를 발표했다.

지난 7월 OST 앨범 ‘좋은 날 (One Sunny Day)’을 발표한 꽃잠프로젝트가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음악을 담은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쌓아온 꽃잠프로젝트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이번 앨범 ‘룩 인사이드는 ‘꿈’, ‘사랑’, ‘가족’, 그리고 일상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 위에 따뜻한 공감대를 그리는 10개의 수록곡들로 채워져 있다.

타이틀 곡 ‘홈(Home)’은 한적한 시골마을에 사는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재치 있는 시선으로 담아 낸 곡이다. 해가 저물어갈 때쯤 꾀죄한 모습으로 귀가하는 동생의 모습, 조금은 지친 모습으로 돌아오는 어머니와 아버지, 사소한 일에도 할머니께 혼이 나는 할아버지와 그런 가족들을 기다리며 대문만 쳐다보는 강아지까지 다양한 풍경을 담았다. 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강원도 양양의 한 시골마을에서 촬영되어 노래가 가지고 있는 목가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풍경을 담아냈다.

꽃잠프로젝트의 보컬 이지는 뮤직비디오에 직접 주연으로 출연해 처음 연기에 도전했고, 제작을 맡은 허남훈 감독은 한 편의 가족 영화와 같은 따뜻한 영상미 속에 이지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 동안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유나의 거리’, 그리고 라인 TV 드라마 ‘좋은 날’ OST까지, 드라마의 사운드트랙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던 꽃잠프로젝트가 이제 오롯이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힌 음악과 뮤직비디오로 대중들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꽃잠프로젝트는 ‘룩 인사이드’의 발매와 함께 첫 번째 단독 콘서트와 각종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플럭서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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