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측, "주진우 기자 통편집? 오해일 뿐...외압·의도 전혀 없었다" (공식입장)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이승환 페이스북

‘힐링캠프’ 측이 주진우 기자 통편집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6일 오후 SBS ‘힐링캠프’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주진우 기자 통편집 논란은 오해이다. 일부러 편집할 의도와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방송의 주인공은 이승환이었다. 이승환 중심으로 방송이 구성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당시 녹화에 참여했던 주진우 기자, 류승완 감독, 강풀 작가는 청중 MC 자격으로 참여해 무대에 오르지도 않았다”며 “세 분 다 말씀이 없으셨지만, 특히 주진우 기자가 가장 말씀이 없으셨다”고 당시 녹화현장의 상황을 설명했다.

관계자는 “주진우 기자의 이승환 인디밴드 선행 발언 역시, 류승완 감독과 강풀 감독의 발언을 정리한 것이었다. 이외에는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힐링캠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에게 재미있는 부분을 보여드려야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더 좋은 방송을 위한 편집은 있었으나, 정치적 외압이나 의도를 통한 특정 인물의 편집은 전혀 없었다. 편집을 했을 거라면 처음부터 초대하지도 않았을 것. 현장에 있던 일반인 MC와 스태프들이 증인이다”고 말했다.

앞서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갑니다. 진우야, 미안해”라는 글을 통해 지난 5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주진우 기자의 분량이 외압으로 통편집 됐다는 것을 암시해 논란이 일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이승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