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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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YB의 장수 비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YB는 6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20주년 콘서트 ‘스무살’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윤도현은 YB 활동의 전환점이 될 수 있었던 시기로 MBC ‘나는 가수다’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꼽았다. 그는 “월드컵과 ‘나가수’가 우리를 살렸다”고 입을 열며 “다만 그것들만 있었다면 안 됐을 것이다. 그 이후로 클럽 공연, 대학 무대, 거리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 섰다”고 답했다.

윤도현은 “어제(5일)도 신도림역에서 게릴라 공연을 했다. 하면서, 왜 YB가 존재해야 하는지 이유를 다시 찾았다. 가까이 대중 앞에서 끊임없이 라이브 공연을 했던 게 가장 큰 저변이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YB는 ‘스무살’ 콘서트를 통해 그간 걸어온 20년간의 음악 여정을 뒤돌아보는 한편, 새로운 도약을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콘서트는 YB의 노래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팬들과 관객들에게 추억과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YB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 스무살’은 오는 15~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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