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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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11집 ‘화양연화’ 이후 회사가 망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이승환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 날 방송에는 평소 이승환과 친분이 있는 영화 감독 류승완, 만화가 강풀, 주진우 기자도 함께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이승환은 MC 중 한 명이 11집 앨범 ‘화양연화’를 언급하자 “지난 해 나왔던 음악인데, 비운의 앨범이다”라며 “비록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평론가가 주는 ‘올해의 음악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흥행을 바란 건 아니지만, 평론가들이 알아주셨다는 느낌에 정말 기뻤다”며 “음악으로 이렇게 증명한다는 건 큰 기쁨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승환은 “그 앨범을 만들 때 6억 8,000만원을 들였다. 덕분에 회사가 망해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회사에 들어갔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이런 것 때문에 음반의 완성도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며 음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SBS ‘힐링캠프-500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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