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3사 월화드라마 대전의 첫 승리는 역시 ‘육룡이 나르샤’였다.

6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가 12.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전작 SBS ‘미세스캅’ 마지막회 시청률 15.8%보다 3.3% 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로 가뿐히 50부작 달리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은 3사 월화드라마가 모두 첫 방송을 선보인 날이다. MBC ‘화려한 유혹’은 8.5%, KBS2 ‘발칙하게 고고’는 2.2%를 기록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 정도전의 조선 건국 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등 스타들의 출연과 ‘뿌리 깊은 나무’ 프리퀄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화려한 유혹’ 또한 50부작 드라마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시대극이다. 주상욱, 최강희, 차예련, 정진영이 출연한다.

‘발칙하게 고고’는 KBS가 자랑하는 학원물이다. 대작들 사이에 상큼함으로 승부한다.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정은지, 이원근 등이 출연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육룡이 나르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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