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카트리나 화이트
카트리나 화이트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의 전 여자친구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가 자살한 가운데, 사이언톨로지교가 그녀의 배후에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한 매체는 1일(이하 현지시각) “카트리나 화이트가 자살 수개월 전 부터 사이언톨로지교에 대해 공부를 했다”고 보도했다.

사이언톨로지교에 대해 30년간 취재 중인 저널리스트 토니 오르테가는 “화이트가 아일랜드를 떠나 LA에서 일을 하게 된 배경에는 사이언톨로지교가 배후에 있었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오르테가는 “그녀에게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정화의식을 마치는 데 수백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르테가는 이 정화의식에 참여한 인원 중 다수가 자살 충동을 겪고 이를 직접 행한다며 카트리나 화이트의 자살은 사이언톨로지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사이언톨로지교의 대변인 카린 포우는 피플닷컴에 “몇몇 사람들이 사이언톨로지교와 자살을 연관 짓는데, 이는 사이언톨로지교에 반하는 이들의 주장이다”라고 하며 반박했다.

실제로 카트리나 화이트는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인 배우 트레비스 케이스와 함께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곤 했다.

짐 캐리와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몇 번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지만, 지난 5월 뉴욕 거리에서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면서 재결합을 알렸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카트리나 화이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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