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경북 구미갑) 의원이 1일(오늘) 검찰에 출석했다.
경찰이 무혐의 처분하고 사건을 송치해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지 두 달 만이고,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이날 오전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오전 9시 35분께 변호사와 함께 대구지검 청사에 온 심 의원은 취재진 앞에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한 채 대구지검 신관 4층 조사실로 행했다.
검찰은 심 의원이 피해 여성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 강압적인 수단을 썼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당초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이 여성이 “강제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 금전 제공을 통해 사건 무마시도가 있었는지도 추궁한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들 진술이 엇갈릴 경우 심 의원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께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3일 심 의원을 한 차례 소환해 2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봐주기·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심 의원 자택과 국회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통신기록 분석과 계좌추적 조사를 했으며, 지난달 피해 여성도 두 차례 불러 성폭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심 의원 제명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앞서 수사 결과를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바 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소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TEN COMMENTS,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 부탁드립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 뉴스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성폭행 의혹’ 심학봉, 오늘(1일) 검찰 출석…”심려 끼쳐 죄송”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심학봉’이 올랐다.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경북 구미갑) 의원이 1일(오늘) 검찰에 출석했다.
경찰이 무혐의 처분하고 사건을 송치해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한 지 두 달 만이고,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이날 오전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오전 9시 35분께 변호사와 함께 대구지검 청사에 온 심 의원은 취재진 앞에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한 채 대구지검 신관 4층 조사실로 행했다.
검찰은 심 의원이 피해 여성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 강압적인 수단을 썼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당초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이 여성이 “강제성이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 금전 제공을 통해 사건 무마시도가 있었는지도 추궁한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들 진술이 엇갈릴 경우 심 의원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1시께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월 3일 심 의원을 한 차례 소환해 2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봐주기·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심 의원 자택과 국회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통신기록 분석과 계좌추적 조사를 했으며, 지난달 피해 여성도 두 차례 불러 성폭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심 의원 제명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앞서 수사 결과를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바 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소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TEN COMMENTS,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 부탁드립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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